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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01. 일본 1일차

공백/5P4CE 2025. 2. 9. 09:49

*음슴체 주의!!!!!!!

2월 8일

아침 7시에 일어나는 거 못 일어날 줄 알았는데
아주 잘 일어나 버렸구요 ㅎㅎㅎㅎ
생각보다 일찍 출발해서 9시 즘 도착🥳🥳

11시 비행기라 그래도 빨리빨리 해야 함
근데... 에어부산 티켓을 어디서 끊는지 못 찾았음😥
보고 나니까 완전 반대편에서 내려서 엄청 걸어야 했던 거..🤦‍♀️🤦‍♀️

암튼 티켓을 끊고 바로바로 들어가서 이제 물품검사?
심사? 그걸 하는데 나는 그게 제일 싫다
다 꺼내고 넣고 하는 것도 별로고.. 만약 걸린다면 뭔가 긴장감 들고 무섭기도 해서 그렇다
나는 쫄보이기 때문🤩

끝나고 나서
한 시간을 기다렸다..🤦‍♀️

그 사이에 10분 지연되고 게이트 번호도 바뀌어서 허둥지둥 옮기고 버스를 타고 갔다
부산 은근히 추웠는데 버스 안은 뭔 찜질방 온 거 마냥 따뜻했다
그래서 녹아내리던 순간 도착하고 나오니 바람이 어마어마하였다;;🫨🫨
안 그래도 최근 비행기 사고가 많아서
' 나.. 죽는 거야..??????? '
생각이 들던 찰나 비행기 안이었다
나는 창가자리가 좋아서 비행기 탈 때 늘 창가에 앉았다
동생은 불쌍하지만 어쩔 수 없지 머 ㅋ

한두 시간 정도 걸릴.. 줄 알았는데
한 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
이게 에어부산??

근데 일본 오니까..
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았고 입국하려고 심사받는 것도 빙글빙글 돌아서 갔고.. 진짜 어지러웠다
그리고 또 끝나면 또또또 심사하고 또또또또 심사해서 총 4번 한 것 같다..😷
여기부터 벌써 기가 빨리기 시작..😢

어찌어찌 밖으로 나와 이모와 사촌을 만나고 무슨 다리를 건너니 티켓 매표소가 있다..?🤨

뭔 공항에 매표소? 싶겠지만 티켓 끊고 지하로 내려가면 전철이 있다🫣

전철에서 정해진 객실에 앉았는데 뒤에서
" 혹시 잠뜰티비 아세여..? " 말하는 거
첨에 놀라서 " ㅔ? 네.. 맞아요! "
순간 한국인가 싶었음
그래서 반갑다며 하는데 그 사람 옆자리는 우리 mother 이었는데 갑자기 " 둘이 말 걸면서 친해져 봐 ㅋㅋ " 이러시는 거
나는 파워 I 성향이기에 받아들일 수 없었다
결국 그 사람 옆자리에 앉았는데 둘 다 파워 I 인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😢

암튼 난바 도착💖
그리고 호텔에 갔는데 뭔 식당같이 되어있었다
첨에 식당인 줄 앎😥
숙소는 꽤나 좋았다
나는 만족💝

그리고 뭔 번화가? 시장 같은 곳에 갔는데 시장이 아니다
뭔 화려화려 하고 눈이 아플 정도였다
그곳에 밥 먹으러 갔는데
진짜로 정말 맛있었다🥢
또 먹고 싶다😨

인형 뽑기도 하러 갔는데 도날드덕 큰 거 하나 건져냈고
베이멕스.. 뽑는데 뭔 3500엔이나 썼는데 안 나와..

장난하나

억울하다..ㅋㅋ

그리고 작은 지브리샵에 갔는데 토토로 인형이 너무 푹신해서 몇 개 샀는데 그건 뭔 4800엔(48000원)이나 했다🤯

그리고 편의점으로 갔는데 한국과 되게 달랐다
하리보도 없고 빼빼로도 없고 설레임도 없고 뽀로로(?) 주스도 없고 뭔가 많이 빠져서 결국 첨 먹어보는 라면과 삼각김밥만 사갔다

라면은 생각보다 맛있었고 가족들끼리 침대 걸고 할리갈리를 했다
인원은 5명, 침대는 2개 할리갈리를 할 때 너무 긴장됐다
근데 내가 순발력이 이 정도로 빨랐나, 아니면 침대에 너무 눕고 싶었나 카드를 몽땅 가져가는 거.. 나도 놀랐음🫨
어쩠든 간에 첫 승리는 내가 가져가게 됐고 두 번째는 이모께서 가져가셨다

그렇게 잘 자요 아가씨로 마무리🫠🫠

야래야래😘
다음은 일본 2일차로 만나요!